【 앵커멘트 】
남) 종편 개국 1년을 맞아 실시한 MBN 긴급여론조사.<특집 8시 뉴스>에서 심층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여)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로 요동쳤던 대선 판세가 부동층이 자리를 잡으면서 어느 정도 정리되고 있습니다.
남)먼저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입니다.
대통령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냐고 물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44.9%,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42%였습니다. 핵심 변수인 부동층은 11.7%를 나타냈습니다.
그렇다면, 안철수 전 후보가 사퇴한 직후 실시됐던 조사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박근혜 후보 0.9%p 올랐고 문재인 후보는 1.6%p 상승했습니다. 부동층은 2.5%p 줄었습니다.
일주일 사이 유권자들이 조금씩 생각을 정리하는 모습입니다.
특징을 요약해 보면, 먼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상승폭이 박근혜 후보보다 더 컸다는 점입니다. 야권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다는 해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정당 지지율입니다.
30%를 넘지 못하던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부터 30%를 넘더니 이번 조사에서는 35.7%까지 뛰어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대선의 최대 관심사, 안철수 전 후보의 사퇴 이후, 안 전 후보 지지자들은 어디로, 얼마나 움직였을까요?
전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