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28일) 충청권에서 표심 맞대결을 벌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철호 기자!
【 질문1 】
어제(27일) 공식 선거운동 첫 날부터 선거전 분위기가 뜨거웠는데, 우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어제 충청권을 방문한 박근혜 후보는 세종시에서 하룻밤을 머문 뒤 오늘도 충남과 경기지역을 돌면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박 후보는 오전에 충남 홍성군 하상복개주차장에서 유세를 시작해 태안과 당진, 아산, 천안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집중 유세를 가질 예정인데요,
오늘도 지역경제를 살릴 준비된 여성대통령임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박 후보는 충남지역 유세를 마친 뒤에는 경기지역으로 이동해 수도권 첫 유세를 갖는데요, 평택역과 오산역 광장에 이어 수원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한편 박 후보가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어제부터 시작한 '박근혜 약속펀드'는 출시 30여 시간 만에 목표 금액인 250억 원의 70%를 웃도는 186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2 】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충청권을 방문하죠?
【 기자 】
어제 여권의 텃밭인 PK지역과 서울에서 유세를 벌인 문재인 후보도 오늘 대전과 세종시, 아산, 천안 등을 방문해 박근혜 후보와 표심 맞대결을 벌입니다.
문 후보는 오전에 대전 유성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육아, 보육정책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표심을 자극할 계획입니다.
이후 문 후보는 전자통신연구원 구내식당에서 연구원들과 오찬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오후에는 대전역과 신탄진 시장을 방문해 유세에 나섭니다.
문 후보는 대전지역 유세를 마친 뒤에는 충남권으로 이동해 세종시 첫마을과 당진, 아산, 천안에서 릴레이 유세를 벌입니다.
어제 서울에서 첫 유세를 벌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오늘 오전에 광주 등 호남지역에서 유세를 벌인 뒤 오후에는 서울로 상경해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계수조정 소위를 가동해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류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