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MBN과 매일경제가 안철수 후보의 사퇴 이후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남) 그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 초 박빙입니다.
여) 반면, 부동층이 늘어나 이번 대선 승패의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남) 먼저, 안철수 후보의 사퇴 이후 MBN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박 후보는 44.0%, 문 후보는 40.4%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단일화 이후 3.6%p 차이로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지만, 오차 범위 안에 있습니다.
SBS가 의뢰하고 TNS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합니다.
박근혜·문재인 후보 양자 대결에서, 박 후보는 43.4%, 문 후보는 37.6%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5.8%p 차이로, 이 조사 역시 두 후보간 격차는 더 벌어졌지만 오차범위 내 결과입니다.
반대의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MBC가 의뢰하고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는 39.2%, 문재인 후보는 41.2%의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2%p 차로 앞서고 있지만, 오차 범위 안의 접전입니다.
올해 대선의 최대 변수인 야권 단일화가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 처럼, 영향력에 대한 판단은 엇갈립니다. 먼저, 긴급 여론조사 결과 단일화의 영향을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