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포괄적 접근방안'의 실체가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송민순 청와대 외교안보실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다른 쪽에서 볼 때는 꼭 해야 되지만 반대쪽에서는 결코 못할 일들을 제외시키면서 가능한 걸 뽑아 조합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감한 부분은 빼고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것들로 해결의 틀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한미 정상들이 합의한 포괄적 접근방안이 실무라인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됩니다.
천영우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는 미국측과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내일 워싱턴으로 떠납니다.
천영우 대표는 내일이나 모레쯤 워싱턴에서 크리스토퍼 힐 미국측 수석대표와 만나 6자회담을 열기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다음주에는 한미일 3국 수석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좀 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이 6자회담과 연계시키지 않겠다고 한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의 북한계좌 동결에 대한 문제도 거론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북한의 반응이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미국이 대북 제재를 풀지 않으면 북핵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없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유상욱 / 기자
-"다음주쯤 북핵 문제 해결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북한의 반응에 따라 북핵문제는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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