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측에 따르면 박 후보는 이르면 후보등록 첫날인 오는 25일, 늦어도 마감일인 26일까지 비례대표 의원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후보는 지난 4·11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1998년 보궐선거부터 네 차례 연속 당선됐던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뒤 비례대표 11번을 받아 5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비례대표 사퇴는 대선을 향한 '배수진' 성격으로, 이번 대선이 자신의 마지막 정치적 승부처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