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 선생이 왜적의 침입에 맞서 '10만 양병론'을 주장했는데요.
유일한 여성 후보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여성인재 10만 양성'을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는 "셋째아이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성대통령 되세요, 사람들이 많이 인정해요. 아유 네 감사합니다.
지역 시민들도 스스럼없이 여성대통령을 입에 올립니다.
'여성대통령'을 전면에 내세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2017년까지 '여성인재 10만명'을 양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셋째 아이부터는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겠습니다. 저소득층 가구의 12개월 미만 아이에게 조제분유와 기저귀를 제공하겠습니다."
한부모 가정에 대해서는 자녀양육비 지원을 현재 5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여성을 대변하지 않았다며 야당의 각종 비판을 받아왔던 박근혜 후보.
이번 정책에 특별히 신경을 쓰며 여성의 경제활동을 위한 각종 방안도 내놨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후보는 결혼과 출산 등 여성의 생활 변화에 맞춘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면서 여성대통령론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변성중 기자·최인규 VJ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