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이 있었던 피폭 현장에 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평부대의 옛 이발소 건물을 고쳐 만든 기념관은 포격도발 당시 북한군의 122㎜ 방사포탄이 떨어진 현장으로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는 홀로그램 영상 장치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또 평화로운 연평도, 서북도서를 둘러싼 전쟁 등 6개의 주제로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포격 당시 사망한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군인 정신을 기리는 위령탑도 세울 예정입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기념관은 항상 전투 현장에 있다는 정신무장과 완벽한 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장병 정신교육 및 대국민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