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독도·다케시마·리앙쿠르암' 병기

정부 당국자는 애플이 한국과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자사 지도에 접속할 경우 독도 지명을 '독도, 다케시마, 리앙쿠르암' 등 3개 명칭으로 같이 표기하겠다는 방침을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기업의 이익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애초에 독도로 단독표기 됐다는 점에서 우리 정부가 홍보전에서 밀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변경된 지명은 아이폰 등에서 사용되는 운영체제인 iOS6 골드마스터 최종버전의 지도에 적용됐습니다.
한국에서 접속할 경우에는 '독도'로만, 일본에서 접속할 때는 '다케시마'로만 각각 표기됩니다.
정부는 "애플 결정을 수용할 수 없으며 계속 시정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