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안철수 세 후보가 골목상권살리기운동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경제민주화가 대선 화두로 떠오르면서 중소상공인들의 표심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약속이나 한 듯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을 쏟아냈습니다.
먼저 박근혜 후보는 대형마트 입점 예고제를 비롯해 카드와 백화점·은행 등 3대 수수료 인하 등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저는 제가 드린 약속은 반드시 실천할 것이고, 또 제도 운용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고 빈틈없이 챙겨나갈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문재인 후보는 소상공인 적합업종 보호 특별법을 제정하고 중소상공부를 만들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모든 정치인들이 경제민주화, 골목상권 살리기를 말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후보는 임대료 등 4대 고비용 인하와 프랜차이즈 불공정행위 시정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대선 후보
-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 여기 모이신 여러분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기도 합니다."
앞다퉈 골목상권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인 세 후보 가운데 중소상공인들은 과연 누구의 손을 잡을지 궁금해집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권열 기자
이우진 기자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