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대선후보는 오늘도 분주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호남으로, 안철수 후보는 인천으로 내려가고 문재인 후보는 정치 개혁 방안을 발표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을 방문합니다.
전남과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고 광주에서는 어르신들과의 오찬을, 전주에서는 새만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합니다.
황우여 대표가 대표실을 광주시당으로 옮겨 직무를 보는 것과 맞물려 호남 표심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정치쇄신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번 주 내내 분야별 개혁방안을 연이어 발표한다는 계획으로 오늘은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 후보 측은 개혁과 변화의 어젠다를 계속해서 던짐으로써 중반에 접어든 대선 레이스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복안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젊은층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강연정치를 이어갑니다.
인하대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하고 인천 차이나타운 방문과 인천 시민들과의 번개 미팅 등 수도권 표심 잡기도 병행합니다.
정수장학회와 NLL을 둘러싼 여야의 정치공세에서 벗어나 기존 정치와는 차별화된 행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