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정수장학회에 대해 입장을 밝힌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22일) 노동계 끌어안기에 나섭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민생·정책 행보를 이어가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합니다.
보도에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정수장학회' 논란을 뒤로하고, 통합 행보를 재개해 노동계 끌어안기에 나섭니다.
박 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 환경 개선 문제 등 노동정책 구상과 공약을 밝힐 예정입니다.
전통적으로 야권 지지세가 강한 노동계 표심을 잡기 위한 승부수로 차별화된 정책 공약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민생·정책 행보 속에 치열한 물밑 신경전을 이어갑니다.
문 후보는 새로운정치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정당혁신과 정치쇄신안 마련에 본격 착수합니다.
문 후보는 당분간 새로운 정치를 화두로 '당심 잡기'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혁신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어제(21일) 고용·노동정책을 발표한 안 후보는 오늘(22일) 노동연대센터를 발족하고 노동계 표심 공략에 주력합니다.
안 후보는 앞으로 노동계와 머리를 맞대고 노동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세부 정책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한편, 안 후보는 서울의 한 노인단체를 방문해 노인 문제 실태를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