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연평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네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네 최근 이른바 '노크 귀순'으로 이 대통령이 직접 군의 기강해이를 다잡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연평도를 방문해 군부대를 시찰했습니다.
연평부대 관측초소와 대포병탐지레이더, 포중대를 잇따라 살핀 이 대통령은 연평부대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습니다.
이어 주민들의 대피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안보교육관과 면사무소, 대피시설도 둘러봤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측초소 망원경을 통해 연평해상과 북한지역을 살펴보고 NLL에 대한 수호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통일이 될 때까지는 우리 NLL을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 하는 것을 우리 전 해병장병들이 인식을 해야…"
그러면서 NLL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이 선을 확보하는 것이 남북에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을 두고 최근 정치권의 공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
또 다음 달 23일 예정된 연평포격 2주기도 염두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권의 NLL 공방과 연계한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