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인선결과를 발표하며 당 내분 수습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경제민주화를 위한 재벌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충청지역을 찾아 민심잡기에 주력합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내분을 봉합한 박근혜 대선 후보는 본격적인 통합 행보에 나섭니다.
박 후보는 오늘(11일) 오전 새 진용을 갖춘 중앙선대위 인선 결과를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 후보는 공동 선대위원장에 비박근혜계 정몽준 의원과 황우여 대표, 세계적인 여성 CEO인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후보가 당의 대통합을 강조한 만큼, 이들 외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신경전을 이어갑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그저 단일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으로의 단일화만이 승리보장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대선 후보
- "여당이 대통령되면 밀어붙이기로 세월이 지나갈 것 같고 야당이 되면 여소야대로 임기내내 시끄러울 겁니다."
문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회원 50여 명과 타운홀 미팅을 열고 구체적인 재벌개혁 방안을 제안합니다.
충청지역을 방문 이틀째인 안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둘러본 뒤 청주교육대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충청지역 민심 점검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