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도 막바지 추석 민심 잡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세 후보의 행보를 김은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119안전센터와 경찰청 112센터, 학교폭력 117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소방관과 경찰관을 일일이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이렇게 안전하게 지켜주시니깐 명절에도 시민들이 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를 찾았습니다.
자신을 공식 지지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를 관람한 문 후보는 부산 시민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 수도병원을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대선 후보
- "국가를 위해서 애쓰신 분들 사고가 날 때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후송되고, 그런 의료수송체계들 조금 더 잘 갖춰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안 후보의 '논문 무임승차'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인숙 / 새누리당 의원
- "이름이 올랐기 때문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안 후보가 밝혀야 합니다."
"똑같은 논문을 안 후보는 왜 다르다고 하는지 해명하라"는 겁니다.
새누리당의 안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는 추석 이후 후보 캠프간 본격적인 검증 태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