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오늘(25일) 나란히 안보 챙기기에 나섭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복지분야 관련 포럼에 참석합니다.
김명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전에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국군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합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군 전사자를 추모하고, 유해 발굴 활동을 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박 후보의 이번 방문은 국군의 날을 맞아 이뤄지는 것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해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새누리당은 설명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파주 도라산역을 방문합니다.
도라산 방문에는 선대위 참여가 유력한 정동영 상임고문을 비롯해 전직 통일부장관들이 동행합니다.
문 후보의 이번 도라산행은 집권 후 남북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고, 자신이 '햇볕정책'의 계승자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서울 종로에 있는 사회적 기업을 찾아 '국민의 내일을 위한 혁신복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 참석합니다.
안 후보는 특히 내일(26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도 예방할 예정입니다.
한편,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는 오늘(25일) 광화문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