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거리 800㎞·탄두 500㎏' 의견 접근

한국의 탄도미사일 사거리가 기존 300km에서 800km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한국의 탄도미사일 사거리 기준을 기존 300㎞에서 800㎞로 연장하고 탄두 중량은 500㎏을 유지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실무 차원의 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거리 800km는 우리나라 중부 지역을 기준으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미 양국은 또 그동안 탄두 중량과 똑같이 규제된 무인항공기의 탑재 중량은 대폭 상향해 별도로 규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가 열리는 다음 달 하순 이전에 새 미사일 지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