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첫 행보는 '일자리 창출'이었습니다.
문 후보는 일자리야말로 가장 좋은 복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명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의 공식 대선후보로서 첫 행보에 나선 문재인 후보의 일성은 일자리 만들기였습니다.
문 후보는 경제계·노동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관통하는 것이 일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 지원 강화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힌 문 후보는 사회적 대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노·사·정·민까지 포함하는 주체들이 모여서 사회적 대타협이나 사회 협약을 체결하는 단계까지 가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문 후보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묘역 중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만 참배했습니다.
대신 문 후보는 박근혜 후보 등이 들르지 않았던 월남전 전사 사병묘역을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문 후보는 측근 등 대규모 인원을 대동하는 대신 윤후덕 비서실장과 진선미 대변인만 대동하는 '조용한 참배'를 했습니다.
문 후보 측은 권위주의에서 벗어난 진정성 있는 참배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18일)은 태풍 피해지역인 경북 성주군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나섭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