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모레(19일) 대선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안철수 원장이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 기자 】
아직은 출마 여부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그간의 행동으로 봤을 때 안 원장이 출마선언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예측에 불과하다고 봐야할 텐데요.
여기에 대해서도 안 원장 측 언론창구를 맡고 있는 유민영 전 춘추관장도 아직까지 함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이메일을 통해 안 원장이 모레(19일) 오후 3시 서울 충정로에 있는 구세군아트홀에서 출마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의견을 들어온 과정과 판단을 국민께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앞서 안 원장은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고 광주에 있는 국립 5·18 민주묘역을 전격 참배하는 등 사실상 대권행보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런 전망이 힘을 얻었는데요.
일각에서는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무게를 두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기자회견 장소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구세군아트홀은 2010년 7월 완
안 원장 측은 그동안 취재진은 물론이고, 지지자들도 참석할 수 있는 적절한 수용 규모의 공간을 물색해 온 게 사실입니다.
다만 안 교수 측이 장소가 지니는 정치적 해석을 밝힐 수도 있다는 점에서 모레 기자회견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