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첫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본격 대선전에 대비한 공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정치권 소식 알아봅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문재인 후보, 어제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도 일자리 혁명을 강조했는데, 오늘 첫 공식일정도 일자리 창출에 초첨을 맞췄죠?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민주당 대선후보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후보의 오늘 현충원 참배에는 진선미 대변인과 윤후덕 비서실장만 대동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문 후보 측은 과거 권위주의 시절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참배에서 벗어나 정권교체의 길에 자신을 던지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진정성 있는 참배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문 후보는 참배 전 방명록에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적으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문 후보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있는 한 업체를 방문해 일자리 창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후보는 중소업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일자리 혁명을 이루려면 경제 각 주체들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대타협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2 】
새누리당 얘기를 해 보죠. 어제 세부 인선을 마무리한 국민행복추진위가 오늘 첫 회의를 열죠?
【 기자 】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는 오늘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약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국민행복추진위는 경제민주화를 비롯해 일자리와 복지 등 박근혜 후보의 대선공약을 책임지게 되는데요.
추진위는 박근혜 대선 후보가 수락연설에서 밝힌 내용을 모두 종합해 수렴할 수 있도록 17개 조직으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경제민주화추진단은 김종인 위원장이 직접 챙기고 김광두 국
새누리당은 국민행복추진위를 중심으로 민생공약 마련해 주력해 야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저녁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여성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