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경기지역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12연승을 달렸습니다.
'수도권 대첩'에서 기선을 제압하며 대선 후보 확정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에도 승리는 문재인 후보였습니다.
문 후보는 경기 지역 경선에서 62%의 득표율로 12연승을 달렸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시민사회까지 아우르는 열린 선대위, 국민 경선의 변화의 동력을 살려나갈 수 있는 선대위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손학규 후보는 이른바 '경기대첩'을 통한 반격을 노렸지만 2위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 "손학규와 함께 승리의 길을 가 주십시오. 경기도에서부터 승리의 길을 나가 주십시오."
문재인 후보는 누적득표율을 53.5%로 훌쩍 끌어올리며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애초 손 후보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경기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문 후보는 서울경선에서도 과반 득표율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이제 민주당 경선은 서울 한 곳만 남았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될지, 결선투표를 통해 또 한 차례 진검승부를 펼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