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한국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취임 이후 3번째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이 대통령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우애가 남다른 만큼 회담 분위기도 화기애애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한시적 근로협정의 조속한 체결 등 양국 간 실질 협력의 지속적인 발전과 여건 조성에 적극 노력하도록 합의하였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한국 중소기업의 숙련된 기술을 원하며 카자흐스탄에 많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도와주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간 협력을 과학기술과 보건의료, 해운과 물류 등으로 넓히는 데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어 최대 합작 프로젝트인 발하쉬 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 "이 대통령은 7박 8일간의 순방 일정 동안 북극 개척과 자원개발 외교에서 성과를 거두고 오늘 저녁 귀국합니다. 아스타나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