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야전부대에서 자체적으로 정신교육 자료를 작성·활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지침을 하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사령부 이하 야전부대에서 임의로 정신교육 자료를 작성하지 못하게 하고 각군 본부가 자료를 만들 때도 국방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
이런 조치는 일부 야전부대에서 작성한 정신교육 자료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는 문제 제기가 나온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육군의 한 야전군사령부가 최근 작성한 정신교육용 시험 문제에서 1970년대 '반유신· 반독재' 민주화 투쟁을 종북세력과 연계시키는 내용 등이 담겨 논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