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일, 위안부 인정하고 반성하라"

학계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정부에 과거사 청산과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역사문제연구소 등 10개 시민단체와 학계, 변호사 등 163명은 오늘(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지금이라도 일본군 위안부를 인정하고 반성의 용기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의 호소를 20년 넘게 무시해왔다고 지적하고, 위기의 한일 관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한국과 일본 지식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을 받아 일본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