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민간단체들이 다음달 둘째 주부터 북한 수해 피해에 대한 지원에 나섭니다.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다음달 둘째 주부터 밀가루 3천 톤과 의약품, 생필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원 지역은 평안남도와 황해도 등이며 10월 중순까지 개성육로를 통해 순차적으로 북측에 전달될 계획입니다.
북민협 관계자는 "현재 북한은 수해 피해가 심각하지만 도로 복구만 간신히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며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민간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이예진 / opennew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