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과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한국과 루마니아가 협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부쿠레슈티에서 이상범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루마니아가 에너지 분야에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루마니아 경제인 29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은 특별히 원자력발전소 건설 기술에서의 양국 간 협력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현재 협의 중에 있는 체르나보다 3,4호기 원전산업 등이 좋은 결실을 맺어 이 같은 협력사례가 더 많이 나오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원전 건설을 비롯한 에너지산업 현대화 프로젝트를 광범위하게 추진하고 있는 루마니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건설 기술과 운영의 노하우를 가진 우리와 협력하면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한 1990년대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이제 루마니아 경제의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격찬했으며, 양국 경제인들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협력과 관련해 노 대통령은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유럽 최정상의 기술 수준을 보유한 루마니아와 IT강국인 우리가 힘을 합쳐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한국 기업과 손을 잡으십니오. 결코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저와 한국 정부도 열심히 뒷받침하겠습니다."
인터뷰 : 이상범/ 기자
-"노 대통령은 바세스쿠 대통령과 국빈 만찬을 끝으로 2박 3일동의 루마니아 일정을 모두 마치고 아셈회의가 열리는 핀란드 헬싱키로 떠납니다.부쿠레슈티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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