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박근혜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8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한 박 후보는 한국 정당 사상 최초로 여성대통령에 도전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수한 / 새누리당 경선 선관위원장
- "박근혜 후보가 최다 득표를 획득해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박근혜 후보가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합쳐 최종합계 84%의 득표율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지난 2002년 이회창 후보가 기록한 역대 최고 득표율 68.1%를 훌쩍 뛰어넘었고, 2위와의 차이도 무려 75%포인트 이상 나는 압승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후보
- "고비 고비마다 저를 믿어주시고, 어려울 때 일으켜 세워주신 분들이 바로 여러분이십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 대권 도전 끝에 본선에 진출하는 것으로, 우리 정당 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2위는 8.7%의 득표율을 기록한 김문수 후보가 차지했고 김태호, 임태희, 안상수 후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은 박근혜 후보를 중심으로 굳게 단결할 것을 다짐했고 청와대는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로 이끌어 달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정권 재창출을 노리는 새누리당이 박근혜 후보를 선출함에 따라 18대 대선레이스의 막이 올랐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