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후보를 선출합니다.
박근혜 후보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득표율과 2위 싸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대선후보가 오늘(20일) 오후 3시 30분 공식 발표됩니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15분 동안 전당대회 본행사가 시작되고 이후 선거인단의 개표가 공식으로 종료된 이후 곧바로 개표 결과와 대통령 후보자를 지명합니다.
어제(19일) 전국에서 진행된 20만 명의 선거인단 투표 80%와 일반시민 6천 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20%가 반영됩니다.
관심은 박근혜 후보가 지난 2002년 이회창 후보의 득표율 68%를 얼마나 뛰어넘을지입니다.
어제(19일) 선거인단 투표를 마친 박근혜 후보는 국민과의 약속을 거듭 강조했고,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인 김문수 후보는 막판까지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 "끝까지 아름답게 잘 마무리가 되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
- "대한민국이 통일강국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곧바로 대선기획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추석쯤 당 차원의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입니다.
대선을 넉 달 남겨놓은 시점, 집권 여당의 대선후보가 선출되면서 18대 대선 레이스는 본격적인 막을 올립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