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들은 경선을 일주일 앞두고 갖가지 정책을 선보이며, 유권자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모병제 도입을, 정세균 후보는 귀농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후보는 국회에서 시민 블로거들과 만나,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시행할 정책 아이디어를 인터넷으로 공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
- "기본은 소통 참여일 것 같습니다. 국민과 함께 하면서 소통하고 국민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손학규 후보는 대전에서 '저녁이 있는 삶' 책 콘서트를 열고 충청지역 지지를 호소했고,
김두관 후보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모병제를 도입하고, 군병력을 현재 절반 수준인 30만 명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두관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
- "모병제로 전환하면 GDP가 35조원 상승합니다. 징병제 하에서 보이지 않는 사회적 비용은 연간 12조원에 육박합니다."
정세균 후보는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 지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
- "저는 임기 동안 매년 10만 명씩 50만 명의 귀농 귀촌을 이룩하겠다는 공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준영 후보는 27%에 불과한 식량자급률을 50%까지 늘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정책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 취재 : 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