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내일(20일) 전당대회를 열고 여야 정당 가운데 처음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민주통합당은 본 경선을 엿새 앞두고 열기에 서서히 불이 붙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식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 기자 】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선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요?
【 기자 】
네, 어제(18일)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경선 일정은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국민참여 선거인단 투표가 전국 250여 개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여론조사 투표도 일반 국민 6,000명을 상대로 시행되는데요.
새누리당은 내일(20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18대 대통령 후보를 확정합니다.
박근혜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로 대선후보 자리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난 2002년 대선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가 얻은 득표율 68%를 웃도는 70~80%대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포스트 박근혜' 자리를 놓고 펼치는 임태희·김태호·안상수·김문수 후보의 2위 경쟁도 또 다른 관전포인트입니다.
【 질문2 】
민주당 대선 본 경선은 다음 주 토요일 시작될 예정인데요.
흥행 저조 우려 속에 열기가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다고요?
【 기자 】
민주당은 오는 토요일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 16일까지 13개 권역을 돌며 순회경선을 해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첫 경선지인 제주 선거인단이 예상치보다 많은 3만 6천여 명 모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열기가 달아오르는 분위기입니다.
오늘(19일) 문재인 후보는 오후에 호남을 방문해 선거인단 모집 캠페인을 펼칠 예정입니다.
손학규 후보는 대전에서 북 콘서트를 열고, 김두관·정세균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을 발표합니다.
새누리당 후보가 확정되고 민주당 대선 본 경선이 시작되면 정치권의 대선 시계는 급속히 빨라질 전망입니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 이후 주춤했던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한 검증 공세가 재개되는 분위기인데요.
안 교수 측은 금태섭 변호사를 주축으로 사실상의 검증 대응팀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맞대응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