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장관은 북한이 오는 12월 남한 대선에 개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ㆍ외교통상ㆍ통일 당정회의에서 "북한이 남측에 대해 강한 대결국면을 유지해 가면서 대선 개입도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이 지난 5월 말 이후 73일 만에 처음으로 군부대를 시찰하는 등 체제단속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북한이 시대의 흐름에 맞추고 변화를 시도하는 진정성이 확인되면 북한의 변화를 지원하고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정성기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