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은 대통령 후보와 관련해 지도자로서 리더십을 가장 높게 평가했습니다.
경제 위기 극복과 관련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컸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국민이 차기 대통령을 결정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MBN 여론조사 결과, 지도자 리더십이 39.1%로 가장 높았고, 정책이나 정치노선, 함께하는 정치세력, 이미지와 품성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지도자 리더십을 가장 높게 평가했고, 민주통합당 지지자는 정책이나 정치노선이 우선이었습니다.
경제위기와 관련해 누가 잘 극복할 수 있겠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가장 높았고, 안철수 교수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을 물었더니, 새누리당은 34.6%, 민주통합당은 26.5%, 통합진보당 3.8%였으며, 무당층은 27.5%였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서는 보수 35.4% 진보 30.9%, 중도 28.8%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27.1%, 잘못하고 있다 64.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1%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매일경제 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10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식 유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