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8일 팔당호와 잠실수중보 상류의 강북과 취수원 등 6곳을 대상으로 조류 독성검사를 한 결과 팔당댐 내 광역취수원에서 독성물질 중 하나인 마이크로시스틴류가 리터당 0.107㎍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2001년 팔당호에서 채수를 시작한 이래 마이크로시스틴류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음용수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마이크로시스틴류 기준치는 리터당 1㎍로, 이번 검출량은 기준치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