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천헌금 파문으로 내홍을 겪는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비박 주자 3인은 경선 보이콧까지 거론하고 있어 반쪽 경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천헌금 파문이 불거지면서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이 반쪽짜리로 치러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태희·김태호·김문수 등 비박 주자 3인은 황우여 대표 사퇴를 거듭 촉구하며 경선 보이콧 가능성까지 거론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성 / 새누리당 김문수 경선 후보 대변인
- "여러 가지 조건들이 동시에 충족돼야 하겠죠. 황우여 대표 사퇴는 그 중 하나입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경선관리위 전체회의와 상임고문단 회의를 잇따라 열고 비박 주자들의 경선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주말 동안 비박 주자들의 요청대로 박근혜 후보도 포함하는 후보자 간 연석회의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영우 대변인은 비박 주자 3인의 경선 참여를 촉구하는 한편, 공천헌금 파문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 인터뷰 : 김영우 / 새누리당 대변인
- "당을 위
오늘(5일)로 예정된 정책토크에 박근혜·안상수 후보는 참석하지만, 비박 주자 3인은 불참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파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