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오늘 제주에서 대선후보 경선 합동연설회를 엽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대법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새누리당 대선후보 합동연설회가 오늘이 네 번째인데, 다소 맥빠진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어요?
【 기자 】
새누리당 대선후보 5명은 오늘 제주 4·3 평화공원 위령탑을 참배한 뒤 한라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를 갖습니다.
오늘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제주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며 표심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후보의 독주가 여전한 가운데 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안상수 등 비박 주자들의 견제도 시들해져 가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 대선후보들도 분주한 움직임을 이어갑니다.
문재인 후보는 서울 동작구에 있는 서울여성플라자를 방문해 복지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힌 뒤 오후에는 경기도 이천을 찾아 패럴림픽 선수단을 격려 방문합니다.
정세균 후보는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대선공약을 밝히고
김두관 후보는 민노총과 한노총을 잇따라 방문해 노동계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또 손학규 후보는 오후에 보건의료노조와 간담회를 갖습니다.
【 질문2 】
오늘 본회의가 열리는데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죠?
【 기자 】
여야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고영한·김신·김창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합니다.
임명동의안은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여야는 대법관 후보자 4명 중 김병화 후보자는 사퇴시키면서도 나머지 고영한·김신·김창석 후보자의 대법관 임명에는 이미 동의했습니다.
오늘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이들 후보자 3명은 대통령 임명을 거쳐 신임 대법관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여야는 또 오후에 열리는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상대로 한일정보보호협정 처리 문제를 놓고 정부의 미숙한 대처를 따져 물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