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에 전기고문 등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환 씨가 중국 정부를 국제형사재판소 ICC에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 석방 대책위 관계자는 중국이 김씨를 고문한 것을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하는 게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중국 내 소송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씨 문제로 인해 한중간 외교마찰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중국이 지금처럼 모호한 입장을 취할 경우에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