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배타적 경제수력 이른바 EEZ 경계 재설정과 해양과학 조사와 관련된 분쟁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오늘부터 논의합니다.
이번 회담은 양국이 지난 6월 EEZ 경계획정 논의를 6년 만에 재개한 이후 두번째 열리는 회담입니다.
이번 회담의 가장 큰 핵심은 '독도 기점' 문제에 인데요.
양측이 입장 차이가 커 타협점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국은 독도 영유권을 확고히 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6월 도쿄 회의 때, 울릉도-오키섬의 중간선을 EEZ 경계로 내세운 기존의 '울릉도 기점' 대신 독도-오키섬의 중간선을 경계로 삼는 '독도기점 '을 제시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일본이 이번 차관금 회담에서 우리측에 방사능 조사를 통보할 것이라는 일본언론의 보도도 나왔는데요.
일본이 독도 주변 해역에서 방사능 조사를 강행하면 지난 4월 일본 측의 수로 조사와 7월 한국의 해류 조사에 이어 양국 간 갈등의 불씨가 재연될 것으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