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주자들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대선 후보 경선레이스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은 오늘(21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민주통합당은 오늘 대선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경선전에 들어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철호 기자!
【 질문1 】
우선 새누리당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새누리당 대선주자들은 선거운동 첫 날인 오늘부터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가 치러지는 다음달 19일까지 한 달간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대선주자들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10차례의 합동연설회와 6차례의 TV토론회, 3차례의 정책토크를 통해 서로를 검증하고, 경합을 벌일 예정입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은 안상수 전 시장은 경선운동 첫날인 오늘 정책공약을 점검하고,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 준비에 집중했는데요,
임태희 전 실장은 종로 서울미술관과 경인미술관을 찾아 미술계 인사들과 문화정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오늘 새벽 경기도 김포에 있는 해병 2사단 청룡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새벽 구보를 하고, 해안 초소를 둘러보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또 김문수 지사는 충북 청원의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사업 현장과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민생을 살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다음달 19일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하고, 다음날인 20일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 질문2 】
민주통합당도 오늘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죠?
【 기자 】
민주통합당도 오늘(21일) 대선후보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경선전에 들어갑니다.
각 후보들은 내일(22일)부터 시작되는 예비경선 선거운동 준비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문재인·손학규 상임고문은 오늘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다음주 월요일(23일)로 예정된 TV 합동토론회와 합동연설회를 앞두고 정책 공약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오늘 오후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자서전 출판을 기념한 북 콘서트를 열어 수도권 지지세 확산에 나섰고,
정세균 상임고문은 전북을 방문하는 등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김영환 의원은 전남지역을 찾아 재래시장 등을 돌며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예비경선 선거운동은 내일부터 7일 동안 TV토론회와 4개 지역 순회 연설 등을 통해 펼쳐지는데요,
오는 29일부터 이틀 간 국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자 5명이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bumblebe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