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11시 주요뉴스

▶ 태풍·호우특보…남해안 최고 200mm
제7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제주와 제주 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서해 5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비는 밤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산간에는 내일(18일)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 "북 동향 예의주시…주변국과 협력"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 군부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국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 국회 대정부 질문…여야 격돌 예상
19대 국회가 개원 이후 첫 대정부 질문에 들어갔습니다.
야권은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비리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 박지원 내일 소환통보…"불응할 것"
검찰이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내일(19일) 오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물타기 표적수사'라며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HSBC, 북한과 불법거래…공식 사과
유럽 최대은행인 HSBC그룹이 과거에 북한과 자금 거래를 하고, 멕시코 마약조직에는 불법 돈세탁 통로를 제공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HSBC 측은 혐의를 인정하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 "회복 속도에 실망…필요 시 개입"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