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과 경제5단체는 민주당의 대선 핵심 의제인 '경제민주화'를 놓고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경제5단체장 상근부회장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새로운 시대적 사명에 대해 일부 경제단체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정치권에 불만을 말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이에 대해 경제5단체는 '재벌 때리기'가 투자위축 등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부회장은 "경제민주화에 당연히 공감하지만 지나치게 기업 때리기를 하는 것으로 비치면 국민의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