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결선투표는 바람직하지 않아"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은 대선후보 경선룰과 관련해 '비 문재인' 후보 측이 요구하는 결선투표제에 대해 담합으로 규정하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문 고문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결선투표제는
결국 완전국민경선제와 대규모 모바일 선거인단 참여에 의한 경선투표를 사실상 반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선후보로 나서는 선수들이 서로 담합해서 경선룰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겠다고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경선룰을 만드는 기획단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구성돼 있고 최고위원회 구성도 여러 세력에 잘 안배 돼 있다"며 "거기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마련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