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해 한미정상회담도 갖습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스와 루마니아, 핀란드 국빈 방문과 아셈회의 참석,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내일 출국합니다.
노 대통령은 맨 먼저 우리 국가원수로선 처음으로 그리스를 국빈방문해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해운과 조선.항만의 현대화 등에 대한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루마니아 국빈 방문에서 노 대통령은 바세스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산업과 IT, 북핵문제 협력에 대해 논의합니다.
역시 국가원수론 첫 방문으로 내년 1월 EU 가입을 앞두고 있는 루마니아와 협력을 공고히 함으로써 우리의 발칸반도와 EU 진출 확대가 예상됩니다.
노 대통령은 북유럽 중심국이며 EU의장국인 핀란드를 국빈 방문해서는 할로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산학협력 촉진, 지역균형발전, 저출산.고령화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창설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 핵. 미사일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회원국 정상들의 지지를 구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노 대통령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실무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참여정부 출범후 6번째 이뤄지는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포함한 한미동맹관계 전반과 FTA협상, 북한문제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이상범/기자
-"지금까지 에너지.자원 외교에 힘을 쏟아부었던 노 대통령. 지구를 한바퀴나 도는 이번 유럽.미국 순방을 통해선 어떤 선물을 안길지 기대됩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