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경선은 5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첫 대선 행보로 대전을 찾아 정부 3.0을 제시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낡은 리더십의 교체를 주장하며 대선 출마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새누리당 의원
- "우리의 꿈과 도전을 가로막는 낡은 정치, 낡은 생각, 낡은 시스템과 우리는 싸워야 합니다."
젊은 이미지를 앞세워 통치의 시대를 종결하겠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이로써 새누리당 대선 경선은 내일(12일) 경선 참여 입장을 밝힐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의원, 박근혜 전 위원장의 5파전으로 치러집니다.
박 전 위원장은 공식 출마 선언 후 첫 공약으로 '정부 3.0'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
- "이제는 공개, 공유, 소통, 협력이 정부 운영의 핵심 가치가 돼야 합니다."
박 전 위원장은 정부 내 협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앞으로 5년 안에 시장 규모 5조 3천억 원에 달하는 42만 개의 1인 창조기업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새누리당은 내일(12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면서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접어들 예정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