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내일(10일) 오전 공식 출마를 선언합니다.
대선 출정식의 콘셉트는 국민과의 소통입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선언식은 오전 10시, 참석자들에게 엽서를 나눠주는 식전행사로 시작됩니다.
이어지는 출마 선언문의 키워드는 변화와 희망, 미래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위원장이 정치의 목적이라고 강조한 '국민행복'과 대선 슬로건인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뒷받침하는 내용입니다.
출마 선언 뒤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합창을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기자회견 장소로 걸어갑니다.
선언식 사회를 맡은 조윤선 캠프 대변인은 애초 빨강과 흰색을 테마로 영상과 풍선, 드레스 코드까지 정해서 즐거운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거법상 동영상이 금지돼 소박한 행사로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대권 도전을 선언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측이 표절이라고 주장한 캠프 로고에 대해 로고 제작 당시 임 전 실장의 아이콘을 보지 못했었다고 해명한 뒤,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희경 / 기자
-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공식 출마 선언 후 국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는 동선을 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정한 소통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입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