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
열린우리당은 '민생 제일' 국회를 앞세웠고, 한나라당은 정부의 실정을 공격하는 데 당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질문)
오늘부터 100일간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임시국회에 들어가는 여야의 각오가 남다른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늘 정기국회를 열어 100일 간 장정에 들어갑니다.
정기국회를 임하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각오가 대단한데요,
열린우리당은 민생 제일주의를 앞세워 이번 정기국회를 기사회생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또 현 정부의 개혁입법을 처리할 수 잇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도 부각시켰습니다.
이번 국회가 열린우리당의 낮은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국회라는 점도 명시했습니다.
우리당은 특히 비정규직 보호3법과 금융산업구조개선법, 18개의 사법개혁관련법 등을 신속히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편성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 나라를 건지는 '119국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이 노무현 대통령 재임 중 사실상 마지막 정기국회로 규정하고 정부의 실정을 공격하는 데 당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특히 현 정부의 세금 지뢰에 맞서야 한다고 말하며 지방세수 감소분 국세로 보전하고 종합부동산세 등 취·등록세 추가 인하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정부가 밝힌 '비전2030
사실상 마지막 국회인 이번 정기국회는 내년 대선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초전 성격으로 여야의 총력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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