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MBN <뉴스광장>에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이 출연했습니다.
전병헌 의원은 26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정세균 후보에 대해 "콘텐츠 측면에서는 누구보다도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저평가 된 우량주'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선당후사의 가장 모범적이고 표본적인 인물이기 때문. 이제부터가 자신을 위한 프로모션의 사실상 첫 행보." 라고 이야기 하며 곧 지지율이 상승할 것은 예견했습니다.
아래는 방송 전문입니다.
Q) 전 의원님 어서오십시오.
- 안녕하세요. 전병헌입니다.
Q) 어제 정세균 고문이 대선 출마를 선언 하셨는데, 전 의원님께서는 정세균 고문을 지지하신다는 의견을 표명하셨는데요?
- 아, 제가요?
Q) 아니신가요?
- 아니오. 뭐, 정세균 대표하고는 평소에 늘 가깝게 지내고 있고 또 대학 시절부터 선 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고 있어서 정세균 대표와 친분 관계도 있지만 또 정세균 대표는 제가 가까이 많이 알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콘텐츠가 가장 강한 그런 인물이어서 민주당에 여러 훌륭한 분들이 있습니다만 콘텐츠 측면에서는 누구보다도 경쟁력이 있다. 다만 그런 콘텐츠에 대한 실력과 내용을 국민들이 아직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지지도는 낮습니다만 앞으로 그것을 극복해야 되겠죠.
Q) 정세균 고문에 대해서 '저평가 된 우량주다.'라는 평가가 있는데, 이렇듯 지지율이 높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아무래도 가장 정세균 대표의 그 동안의 스타일이 선당후사의 가장 모범적이고 표본적인 인물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본인이 장관을 하든 또는 당 대표를 세 번씩이나 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의 프로모션을 늘 뒤로하고 당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는 그런 입장과 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국민들에게는 인상적인 느낌을 못 준 것이 사실이고 당연히 그것도 본인의 입장에서는 당을 앞세우다보니까 본인은 뒤로 물러나있고 이런 상황에서 당이 어려울 때 당의 지지도를 높이는 것만큼 본인의 수혜는 상대적으로 적었고 그런 입장에서 당을 끌어 왔죠. 그래서 늘 정세균 대표를 이른바 '구원투수'의 대표 또 '관리형'대표의 전임자다. 이런 평가도 받고 있는 것이죠.
Q) 정세균 상임 고문은 정책적으로 정말 우수한데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겠습니까? 과연 짧은 시간 동안 정책적인 우수성을 설득을 해서 지지율을 끌어 올릴 수 있을까요?
- 물론 객관적으로 그런 걱정도 있고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그러나 이제까지는 정세균이라는 후보 입장에서는 당을 앞세웠고 집단의 공동체적 가치를 우선했기 때문에 뒤로 물러나 있었는데 이제는 본인이 현재 나라의 문제에 대한 나름대로의 구상과 대안을 가지고 본인이 후보가 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이제는 정세균 대표가 5선 의원으로써 활동 하면서 사실상 최초로 자기를 위한 프로모션 그리고 국민의 눈높이와 공감대를 이루기 위한 사실상의 첫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또 한 편으로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고 있고요. 또 한 편으로는 지금부터 민주당의 경선은 사실상 손학규, 문재인, 정세균, 김두관 이런 정도의 그래도 국민들의 주목을 받는 4강 체제를 가진 인물 경쟁력으로 이렇게 다이내믹하게 경선이 치러질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그와 같은 다이내믹 성 그런 것을 통해서 충분히 짧은 시간이지만 압축적으로 고강도의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준비되어있어서 열심히 노력을 하면 그러한 문제들을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Q)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네거티브 공방을 통해 반사 이익을 보는 경우도 있는데 정세균 고문 같은 경우는 이런 선택을 할까요?
- 글쎄, 뭐. 경우에 따라서 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다보면 상대 후보가 잘못된 행동이나 또 잘못된 메시지를 전할 수가 있겠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차별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정하게 지적을 하겠지만 정세균 대표의 품성 상 기본적으로는 콘텐츠라는 그런 내용. 즉, 정책과 지향성과 가치를 가진 논쟁으로 끌고 가고 싶어 할 것이고 앞으로 그런 기조를 유지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다만 예를 들어 지난번에 문제인 후보께서 후보 선언을 하기 전에 안철수 원장과의 공동 정부론 구성 제안을 한 것. 이런 것들은 명백하게 잘못 판단하고 잘못 전달 된 메시지거든요. 그런 경우가 또 발생된다면 그것은 당연히 같은 후보 경쟁자 입장에서 지적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 생각합니다.
Q)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경제정책'입니다. 정세균 고문의 복안은 무엇인가요?
- 가장 핵심적인 것은 그 동안의 이명박 정부 5년 동안에 입증이 되었고 또 지금 신자유주의가 만연했던 세계 경제 질서가 상당히 문제가 있다. 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명박 정부가 지난 5년 동안 끌어온 이른바 낙수 경제 운영 기조는 이것이 심각한 문제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정반대의 분수 경제론을 주장을 하고 있죠. 분수 경제론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분수 경제론은 지금 말씀을 잠깐 드린다면. 그 동안의 낙수 경제라는 것은 부자와 재벌들에게 혜택을 줘서 그 부자와 재벌들이 쓰는 부스러기가 일반 서민과 중산층으로 흘러갈 수 있다. 라는 것이 기본 토대인데 분수 경제는 정 반대로 서민과 중산층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혜택과 지원을 늘리고 그 들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통해서 중산층, 서민, 중소기업, 자영업에 강화된 경제력이 위로 솟구쳐 올라서 경제 역동성과 활력을 주어지는 그런 경제 패러다임을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Q) 언뜻 생각하기에, '분수 경제론' 이라고 하니까 밑에 있는 물을 끌어서 위로 올리는 것처럼 느껴지는데요.
- 기본적으로 그런 콘셉트인거죠. 아무래도 우리 경제의 어떤 계층구도를 열어보면 재벌과 부자들이 상층 구조에 있는 것이고 서민, 중산층, 중소기업, 자영업은 하위 기반 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인데 이제까지 이명박 정부 5년, 새누리당 정부 5년은 재벌과 부자들로부터의 아래로 내려가는 시스템의 경제 운영이었다면 아래 기반에서 역동성이 강화되어서 활력이 위로 솟구치는 측면에서 분수 경제라는 것입니다.
Q) 결국은 증세로 가는 것 입니까?
- 증세는 보편적인 증세는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지금 이제 선진국에서도 이미 미국 같은 데에서도 도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난 국회에서도 우리도 제한적인 것을 도입을 했는데 증세가 우선 정책은 아니고 증세는 그 다음에 차선책이고 기본적으로 정부의 지원 정책이나 정부의 경제 운영 방향과 타깃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와 서민과 중산층 계층에 맞춘다는 정책적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꿔서 경제의 생산성에 어떠한 변화를 하층 기반으로부터 솟구쳐 나오게 하는 것이 우선 첫 째라고 보겠습니다.
Q) 민주당 쪽에서는 여전히 아직까지도 증세를 겉으로 드러내기에는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는 것 같나요?
- 기본적으로 우리가 증세라는 표현보다는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