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포함해 원샷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경선에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찬반이 맞섰습니다.
이어서 류철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우리 국민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원샷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43.6%였고, 민주당이 후보를 선출한 뒤 안 교수와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은 35.0%였습니다.
안 교수가 대선 출마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과 좀 더 고민해도 된다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룰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현행룰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5.5%였고, 비박 주자들이 주장하는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44.9%였습니다.
내곡동 사저와 민간인 불법사찰 등 현 정부를 둘러싼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야권의 요구대로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MBN 매일경제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22일과 23일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식 유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