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차기 대통령 당선가능성에 있어서는 박 전 비대위원장이 압도적인 우세를 지켰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기 대통령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양자대결에서 안 교수는 43.8%, 박 전 위원장은 45.8%를 기록했습니다.
안 교수의 지지율이 40%대 초반을 꾸준히 유지하는 가운데,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다소 하락해 발생한 결과입니다.
양자 대결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 가운데 문재인 고문이 가장 경쟁력이 높았고, 손학규 고문과 김두관 지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야권 대선 후보로는 안 교수에 이어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순이었으며, 특히 손 고문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10%를 넘보고 있습니다.
여권 대선 후보로는 박 전 위원장에 이어 경선룰로 갈등을 빚고 있는 김문수 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의 지지율이 소폭 올랐습니다.
차기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45.7%를 기록한 박 전 위원장은 누가 적임자인가 하는 질문에도 38.7%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7%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37.3%, 민주통합당 26.1%였으며, 통합진보당은 3.5%에 머물렀습니다.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