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지사,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참여

박준영 전남지사가 연말 대통령 선거 출마 뜻을 굳히고, 조만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지사는 측근들에게 "민주당의 뿌리는 호남인데 유력 후보 중 광주·전남 출신이 하나도 없다"는 얘기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박 지사는 김문수 경기지사처럼 일단 지사직을 유지한 채 출마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등을 지낸 김 지사는 2004년 전남도지사 보궐선거 당선 이후 내리 3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