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관계자는 최근 시뮬레이터 평가 방식으로 논란이 된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 전투기 시험평가 일정을 애초 3개 후보 기종 중 가장 먼저 실시하려던 계획을 마지막 순서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F-35가 아직 개발 중인 전투기임을 감안해 핵심기술 보호와 안전문제로 우리 공군 조종사의 실제 탑승 시험비행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8조 3천억 원을 들여 60대의 차세대 전투기를 구매하는 3차 F-X사업은 최근 일부 후보 업체의 제안서 번역 미제출로 유찰돼 다음 달 초 재공고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정성기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