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6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통합화력전투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우리 공군의 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도 실전 기동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적군의 도발 징후를 감지한 조기경보통제기가 아군에 상황을 전파합니다.
정찰기 '새매'는 적의 움직임을 감시합니다.
곧이어 출격한 전투기 편대.
적의 도발 원점을 무차별 폭격합니다.
육군의 K9 자주포와 다연장포도 불을 뿜습니다.
미군의 아파치헬기는 대전차 미사일로 적 전차 부대를 궤멸시킵니다.
한미 전차 부대는 적 지상군에 집중 포격을 가합니다.
'탱크 킬러'라 불리는 미 A-10 공격기는 적 전차 부대를 초토화시킵니다.
적군은 궤멸됐고, 한미 특수부대는 적진으로 공중 침투해 고지를 점령합니다.
6.25 62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훈련은 육군 5군단 예하 5포병여단 등 한미 38개 전투부대와 2천여 명의 병력이 참가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인터뷰 : 박정택 대령 / 5포병여단장
- "우리 군은 최첨단 장비와 강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적의 도발을 힘으로 억제하고, 적 도발 시 즉각적으로 응징할 수 있는 준비를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T/A-50 경공격기가 참가해 실전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 gallant@mbn.co.kr ]